소년 시절부터 나는 자전거로 국경을 넘어보는 꿈이 있었다. 그 꿈은 30대에 고고학자가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초면의 이방인과의 대화를 쑥스럽게 여기지 않는 성격이라 나에게 여행은 재미있었다. 말이 안 통하는 나라에서는 손짓 발짓으로 통과해 나갔다.
나의 여행지는 뉴욕이나 파리 같은 현대문화의 중심지들이 아니었다. 역사 속에 도시유적들이나 대규모 전쟁들이 지나간 흔적들이었다. 그런 지역에 지금까지 살고 있는 사람들과 만나고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었던 기억들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소년 시절부터 나는 자전거로 국경을 넘어보는 꿈이 있었다. 그 꿈은 30대에 고고학자가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초면의 이방인과의 대화를 쑥스럽게 여기지 않는 성격이라 나에게 여행은 재미있었다. 말이 안 통하는 나라에서는 손짓 발짓으로 통과해 나갔다.
나의 여행지는 뉴욕이나 파리 같은 현대문화의 중심지들이 아니었다. 역사 속에 도시유적들이나 대규모 전쟁들이 지나간 흔적들이었다. 그런 지역에 지금까지 살고 있는 사람들과 만나고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었던 기억들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