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로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원을 찾아가 보라고 말하고 싶다. 저렴한 어학 강좌나 무료 영화관람, 자료이용, 문화원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실질적인 이점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는 그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껴보고 마음 한켠에 접어 두었던 미지에 대한 호기심도 어느 순간 다시 먼지를 툭툭 털어내고 꺼내 보았으면 좋겠다. 어쩌면 그 호기심이 어느날 현실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문화원마다 친절한 가이드가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