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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학부,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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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또 장수철 선생님의 수업에 참여한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재성입니다. 지난 수업에서는 선생님을 곤혹스럽게 만든 장난기 많은 학생이었는데, 이번 진화론 수업에서는 아는 것은 별로 없지만 나름 진지하게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생물학 수업에 참여할 때 생명 현상과 물질대사를 공부하면서 생물과 더 가까워졌다면, 이번 진화론 수업을 통해서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 하나하나가 아주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경외감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 책이 단순한 자연과학 서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성찰을 생각해 본다면 과학을 얼마만큼 알고 이해하고 적용하는지는 인문학자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여러분도 ‘아주 명쾌한 진화론 수업’에 들어오셔서 위대한 패러다임의 변화인 진화를 제대로 파헤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 안녕하세요. 이 책에서 장수철 교수님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던 장난기 많은 학생 이재성입니다. 하지만 저는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여학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이들과 함께 어울려 공부하고 있는 젊고 시크한 교수랍니다.
심심한 주말에 시간을 보낼 목적으로 이 수업에 참여했는데 뜻하지 않게 저자(?)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왜 그렇게 됐을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이 책은 생명 현상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생물학 책입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 나와 나를 둘러싼 우리 주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명 현상에 대해 궁금하거나 생물학을 쉽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해, 나에 대해 탐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러분을 대신에서 장수철 교수님이 강의하시는 《아주 특별한 생물학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저의 자리에 들어와서 이 수업에 참여하실 차례입니다. 장난기를 듬뿍 담아 말도 안 되는 것 같은 질문을 해대는 것처럼 여러분도 두려움 없이 질문을 던지면서 이 《아주 특별한 생물학 수업》에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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