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10월 30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마이클 위너는 캠브릿지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다가 16세 때부터 써오던 연예계 비평문의 재능을 살려 BBC방송국의 작가로 일을 시작한다.
1958년 미스테리 물이란 작품의 시나리오를 쓴 위너는 스파이액션 영화(1961)로 감독에 데뷔한다.이때부터 위너는 리처드 레스터 영화의 빠른 컷팅과 핸드 헬드 촬영법을 모델 삼아 현대적이고 경쾌한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자신을 만들어 나간다. 액션, 코미디, 멜로, 웨스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만들던 위너는 말론 브란도 주연의 (1971)로 인기를 모은 후 미국으로 건너간다. 미국에서의 위너는 주로 잔인한 폭력이 들어간 액션 영화를 많이 만들어내게 되는데 <스콜피오> (1973), <데스 위시>(1974)등의 영화가 그것이다. 특히 <데스 위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한 잔인한 경찰액션물 <더티 해리>시리즈와 유사한 액션 영화 시리즈로 당시에 강인한 남성상으로 인기를 끌던 찰스 브론슨이 주연을 맡아 미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로저 무어와 작업한 스파이 영화 <다이아몬드 작전>(1991)을 끝으로 영국으로 돌아간 위너는 다시금 코미디나 미스테리와 같은 다양한 영화들을 만들어낸다.
1998년 위너는 자신이 각본, 감독, 제작을 겸한 블랙 코미디 < Parting Shots>를 발표했다.
그의 가장 성공적인 영화는 마초 영화의 슈퍼스타 찰슨 브론슨을 주인공으로 한〈데드 위시 Death Wish〉시리즈의 첫 3편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