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화가 모리스 라디게의 칠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나다. 14살 때부터 시와 소설을 쓰기 시작하다. 열일곱에 <육체의 악마>를 집필하여 스무 살에 발표하다. 이 작품으로 <르 누보 몽드> 상을 수상하다. 그리고 스무 살에 장티푸스로 죽다. 레이몽 라디게는 20년의 짧디짧은 생애를 마쳤음에도 프랑스 문학사에 불멸의 족적을 남겼다 . 주요 작품으로는 심리소설의 걸작인 <육체의 악마>와 <도르젤 백작의 무도회>가 있으며, 그리고 사후에 출간된 시집 <달아오른 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