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강남성모병원(현 서울성모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두뇌자극연구실 펠로우를 이수했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37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일하면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3만 명 이상 치료했다. 그 과정에서 ‘의학적 치료가 과연 근본적으로 인간의 삶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었고, 고민 끝에 정신건강의 본질, 즉 행복해지는 근본적인 방법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 한국에 소개된 긍정심리학을 기반으로, 내 안의 ‘긍정 자원’을 통해 실제적인 행복을 찾는 ‘옵티미스트 클럽’을 창설했고(2012년), 긍정성을 배우고 확산하는 ‘긍정학교’를 설립해(2016년), 행복한 삶에 이르기 위한 여러 방법을 알리고 있다.
또한 한국 직무스트레스학회 회장, 한국직장인지원전문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실제 300여 곳 이상의 기업에서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직장인의 스트레스 관리를 담당해왔다. 이외 대한명상의학회, 대한정서인지행동의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등을 창립해 초대 회장 및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회장, 대한불안의학회 이사장으로도 활동했다. 저서로 《이런 세상에서 지혜롭게 산다는 것》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행복한 선물 옵티미스트》 《이별한다는 것에 대하여》 《퇴근 후 심리 카페》 등이 있으며, 공저로 《바른 마음을 위한 움직임》, 역서로 《굿바이 블랙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