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던 초등학교 시절, 작가가 꿈인 선생님을 만나 글쓰기를 배웠다. 그때부터 품은 작가라는 꿈을 이루어 시와 동화, 청소년 소설을 쓴다.
우리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이 있어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시리즈(전 10권)를 모두 엮었다. 이 외에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내 이름엔 별이 있다》를 비롯해 장편 동화 《산왕 부루》 1~2, 《버들붕어 하킴》, 《주문을 외자 아르케옵테릭스!》, 《UFO가 나타났다》, 《소년 사또 송보의 목민심서 정복기》 등이 있다. 그림책으로는 《팥죽할멈과 호랑이》, 《안녕, 태극기!》, 《선사 시대의 타임캡슐, 고인돌》, 《신기한 사과나무》 등을 썼다. 오월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돈의 감옥에 갇힌 거야. 저 학처럼.'
책상 위에 놓인 500원짜리 동전을 쳐다보며 이런 생각을 하는 순간, '푸드덕!' 학의 날갯짓이 느껴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상력의 날개였습니다. 물꼬가 열린 상상력은 동전 속의 학에게 생명을 불어 넣고, 기어이 동전에서 벗어나 훨훨 날아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주인공 은동이, 이 책은 그의 탈출기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