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말로는 아주 커다란 주황색 별을 보고 저를 낳았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그런 말을 듣고 자라서 그런지 별을 볼 때마다 남다른 감정을 가지게 되었죠. 별을 보며 상상의 날개를 펴고 끊임없이 세상에 대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동화를 쓰는 작가가 되었고 지금도 늘 설렘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동화는 어린이에게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판타지와 같이 환상적인 작업이랍니다.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로, 아동문학평론에 평론으로 등단하여 새벗문학상, 어린이동산 최우수상, 강원도문화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2023년 소년한국 우수도서이자 아침독서 추천 도서로 선정된 『아침 바다 민박』과 그 후속작인 『모여라, 아침 바다 민박』이 있고, 『직녀의 늦둥이』, 『삐삐 백의 가족사진』, 『다 함께 울랄라』, 『파도에 실려온 꿈』, 『뽀꾸의 사라진 왕국』, 『청고래 책방』, 『도깨비 뉴타운』, 『우리들의 치악산 학교』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그래서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여러분이 책이라면 누구에게 고마움을 느낄 것 같나요? 아마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속에 푹 빠져 재미있게 읽어주는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낄 거예요. 그렇듯 책과 마음을 나누고 하나가 될 줄 아는 사람이 책의 참주인인 것이지요.
책 속의 모든 문장과 낱말 하나하나마다 작가의 영혼이 깃들어 있어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작가의 영혼을 만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