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연구가. 1980년 출생.
소수자의 자기표현법과 장애인의 사회 활동을 연구하고 있다. 도쿄대학대학원 인문사회계 연구과를 수료했고 현재 니쇼가쿠샤대학(二松学舎大学) 문학부의 부교수이다.
2021년에 말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고찰한 《말에 구원받는다는 것》을 발표했으며, 이 책은 출간 2주 만에 증쇄되면서 서점 관계자와 독자 들 사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22년 3월에는 철학자 이케다 아키코(池田晶子)를 기념해 1년에 단 한 명에게만 수여되는 ‘나, 즉 Nobody 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장애인 페미니스트 요네즈 도모코가 도쿄국립박물관에 전시된 〈모나리자〉에 빨간 스프레이를 뿌려 국제적으로 큰 화제를 일으킨 사건(1974년)을 다룬 책 《늠름하게 빛나다》를 발표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 밖의 저서로는 《격리의 문학–한센병 요양소의 자기표현사》, 《장애와 문학–‘동 틀 녘’에서 ‘푸른잔디회’로》, 《살아가는 그림–예술이 사람을 ‘달랠’ 때》, 《장애인 차별을 다시 묻다》, 《휠체어 옆에 사는 사람–장애로부터 바라보는 ‘생의 어려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