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래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미국 뉴욕대(NYU)에서 시창작과정을 이수했으며, 뉴욕의 실천철학학교(THE SCHOOL OF PRACTICAL PHILOSOPHY)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92년 「시와 시인」으로 등단하여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매월당문학상, 이육사문학상, 노천명문학상(번역부문)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시집 <고향에 가면>, <한계령 넘던 날>, <그 누구를 사랑할 때는>, <가난뱅이의 하루>, <갈대의 꿈>, <낯선 곳의 하루>, <멀리 있는 사람에게>, <밤 늦은 항구에서>, <강 언덕에서>, <늦게 찾아온 사랑>, <고독한 기다림>, <바람처럼 남이 된 하루>, <바위섬 스케치>, <쪽배의 나팔소리>, <늦은 겨울밤의 외로움>, <방황 속의 산책>, <그리움 쌓이는 날>, <춤추는 여자>, 소설 <벌거숭이 꿈 사냥꾼>이 있다. 이밖에 뉴욕에서 자신의 시를 번역하여 출간한 <가난한 어부(A POOR FISHERMAN)>, <무죄(GUILTLESS)>, <나만의 존재(BEING ALONE)>, <비 오는 날의 초상화(A PORTRAIT OF RAINING DAY)> 등이 있다.
이번 장편소설 속에는 나의 경험과 허구와 꿈을 담아 표현하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어떤 완성도가 있는지는 나조차도 단언할 수가 없다. 어차피 소설이란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작가 개인의 경험과 상상적 체험에 의하여 새롭게 재창조되는 하나의 가슴 찡한 인간들 틈에서 만들어진 이야기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