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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반인자

최근작
2019년 8월 <한라산과 백두산>

반인자

주요활동
시인. 아동문학가. 시낭송가. 색동회 동화구연가
월간문학 동시로 문단활동 시작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원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작사분과회원
한국불교아동문학회원

수 상
대전일보 및 평화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
성호문학상, 한국아동문학창작상 수상
2016 중봉조헌문학상(수필부문) 수상
제14회 불교 청소년도서저작상 수상

저 서
수필집 ‘아침 무지개’
동화집 ‘상처 입은 토끼의 꿈’,
‘송화네 통통통 통통배’
청소년시집 ‘해님 깨우기’
동화집 근간 동화집 ‘배추벌레 열차’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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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한라산과 백두산> - 2019년 8월  더보기

느낌표 찍는 하루를 만들며 초등학교 앞을 지나며 그늘 짙은 느티나무를 봅니다. 책을 편집하기 시작한 것이 연초록 봄이 시작될 즈음인데 벌써 초여름입니다. 맑고 밝은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 참새들보다 정겨운 목소리. 생기 발랄한 이 어린이들이 꾸며갈 미래의 환한 세상. 즐겁고 아름다운 나날이 되기를 늘 소망합니다. 전쟁의 위험에서 이제는 남북이 평화를 의논합니다. 한라의 물과 백두의 물을 합하여 통일의 물코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염원하는 통일도, 이렇게 꿈처럼 찾아올 수도 있겠구나 상상의 날개를 답니다.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만납니다. 이제 시작이니 언제인가는 이뤄지겠구나 하는 희망도 가집니다. 그래서 새벽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 청소년들은 진정 통일의 주인공으로 행복한 동산을 만들기를 기원 합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지요. 그것은 과거에 대한 기억. 동족상잔의 비극을 다시는 이 땅 위에서 일어나지 않기 위해, 우리는 그날의 아픈 기억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한국전쟁의 틈바구니에서 태어난 지금의 할아버지, 할머니. 이 분들이 진땀 흘려 이룩해 놓은 대한민국의 번영. 그 앞에 우리는 과거의 아픔과 가난의 흔적을 잊지 말고 정진하는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그 때, 비로소 새로운 행복한 평화로 바뀌어 갈 겁니다. 과거는 미래의 스승으로, 역사는 과거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반성과 회상 없이 발전은 있을 수 없지요. 어제의 고난과 인고의 아픔 없이 오늘이 있을 수 없듯이. 미래를 위해 우리는 가난과 보릿고개. 전쟁의 쓰라린 아픔을 아이들에게 생생히 가르쳐야 합니다. 이 책에 실리는 시편들은 사계절 동안, 우리 어린이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이야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식물과 느낀 생각을 한 땀, 한 땀 엮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통일을 바라보는 간절한 느낌표 하나씩 똑똑 찍어가는, 평생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 살아온 이 할머니 노래입니다. 오늘의 어린이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마음 모아, 바람을 가져 봅니다. 2019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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