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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어린이/유아
해외저자 > 사진/그림

이름:벵자맹 쇼 (Benjamin Chaud)

국적:유럽 > 중유럽 > 프랑스

출생:1975년, 프랑스 브리앙송

최근작
2024년 1월 <[세트] 두더지와 들쥐 세트 - 전4권>

벵자맹 쇼(Benjamin Chaud)

늘 그림을 그려요. 주로 동물을요. 특히 앙증맞은 분홍 코끼리와 호기심쟁이 아기 곰을 많이 그리죠. 자신처럼 엉뚱한 면이 있는 사람도 그리고요. 지금까지 80여 작품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어요. 도시에서 먼 자연 속에 살며 산속 어슬렁거리기, 나무집 짓기, 꿀과 초콜릿 먹기를 좋아해요. 2013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에 선정된 『곰의 노래』를 비롯한 아기곰 시리즈, 『어둠이 무섭다고?』 『 책을 즐기는 101가지 방법』 등 많은 책이 소개되어 있어요. 2014년 뉴욕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금메달을 수상했고 2017?2018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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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아기 곰의 가출> - 2018년 7월  더보기

-4권 출간을 앞두고 여유당 편집부가 보낸 질문들에 대한 작가의 답신입니다.- 한국에서 출간된 《유럽의 그림책 작가에게 길을 묻다》(최혜진)라는 인터뷰 책에서 작가의 창작 태도와 방식 등을 감탄하며 인상 깊게 보았어요. 인터뷰를 보고 《곰의 노래》 연작(아기 곰 시리즈)은 두 아이의 아빠로서 살아가면서 얻은 생각들이 모티프가 되었고, "부모는 아이들이 보호를 필요할 때만 나서고 그 밖의 상황은 아이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게 해야 한다"는 작가의 양육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어 더욱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은 궁금한 점들입니다. - 《곰의 노래》 연작에 그린 숲속 풍경은 순전히 상상에 의존한 것인지, 아니면 달리 참고하는 실제 풍경이 있는지요? ▶당연히 상상의 숲입니다. 하지만 나는 산이 있는 곳에서 성장했고, 많은 시간을 숲에서 산책하며, 스토리를 구상하며, (그리고 즐거움으로) 보내곤 합니다. 그러니 영향을 받았을 테고, 내가 가로질렀던 모든 숲의 조합이라고 봐도 되겠지요. - 아빠 곰과 아기 곰의 모험으로 전개되다가 3권에서 시간을 뛰어넘어 엄마 곰과 동생 곰이 나옵니다. 1, 2권에서 엄마와 동생이 안 보인 이유는 잉태와 출산 때문이었다고 봐도 될지요? ▶3권에서 엄마가 등장합니다. 실제로 1, 2번째 작품에서는 엄마의 등장이 필요하지 않아요. 특히 첫 작품은 내가 아빠가 되었을 때, 나와 아이 간의 관계를 말하고자 만든 작품입니다. 아빠가 혼자 잘 알아서 처신하는 것이 필요했고, 두 번째 작품은 그 모험의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세 번째 작품은 내가 둘째 아이를 갖게 되었을 때 만들었고, 이때 엄마를 등장시켰어요. 앞선 두 작품에 엄마가 없었던 것은 뱃속에 아기를 갖고 있어서였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하지만 맨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한 것은 아닙니다. 스토리를 쓰다 보니 찾게 된 설명이죠. - 곰은 도시에서 자취를 감춘 동물인데, 곰이 인간의 세계로 들어오는 설정, 또 서커스 후 숲으로 돌아가는 결말에는 어떤 의도 혹은 철학이 담겨 있는지요? 예를 들어 동물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한다거나, 동물을 인간의 착취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 등요. ▶아기 곰이 아빠를 도시로 이끄는 첫 번째 책은 마치 아이가 아빠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는 것처럼(아빠가 아들에게 세상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세계, 문명, 문화가 펼쳐지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당시 내 삶에 부합하는 것이기도 했죠. 나는 파리에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난 뒤 다시 산으로 돌아와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하길 바라니까요. 내 책의 등장인물들 역시 자신들에게 더욱 적합한 곳으로 돌아와 있죠. - 4권에서 갑자기 아기 곰의 이름이 나오는데, 이름을 지어 준 이유가 있는지요? 이름이 나오니까 앞으로 이 시리즈가 이어질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만약 그렇다면 어떤 내용으로 몇 권 정도를 계획하고 있는지요? ▶퐁퐁이라는 이름이 등장하는 것은 사실 이 그림책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질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아기 곰에게 이름을 붙여 줘야 했지요. 애니메이션이 책과 함께 하는데, 책이 애니메이션을 보조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책의 후속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기 곰 퐁퐁이 미술관에 가서 예술 세계를 발견하는 이야기입니다. - 이 시리즈를 더 잘 즐길 수 있는 팁을 준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예를 들어 연작의 배경 그림 속에 숨겨 둔 이야기들이나 배경이 된 실제 에피소드 같은 것 말이죠.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조언은 즐겁게 만드는 걸 선택해서 읽으라는 것입니다. 독서는 늘 즐거움이어야 합니다. 나는 내가 보거나 경험한 것, 유명한 가수나 배우, 다른 책의 등장인물 등, 많은 볼거리와 장치를 숨겨 둡니다. 언제나 내 책에서 찾아내고, 또 웃을 수 있는 새로운 것이 있기를 바라서지요. 대부분 내 삶과 내가 읽은 것에서 영감을 받은 것들입니다. - 한국의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 책이 여행을 하고 있다는 사실, 세상 저편의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읽히고 있다는 사실에 언제나 너무도 행복합니다. 내 이야기가 한국 아이들을 웃고 꿈꿀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면, 정말 근사한 일입니다. 큰 행운이죠. - 한국에서 초대한다면 응할 의향이 있는지요? ▶초청받는다면 매우 기쁘게 응하겠습니다. 한 번도 한국에 가 보지 않았고, 책이나 영화를 통해서만 알고 있는 그곳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봤습니다. (번역:오렌지에이전시 박정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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