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끝없는 길 위에서 희망과 대화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지구촌 문명세계와 오지를 다니며 체험한 글과 사진을 월간 <山>, NAVER 캐스트, NEPA 웹진 등에 영상칼럼으로 리포팅하고 있다. 오랫동안 꿈꾸던 공간 Base Camp of World Travel, 양평 트래블러스 카페 ‘어린 왕자’에 둥지를 튼 그는 여행과 사진 영상작업을 통해 우리들 삶의 문화 지평을 확장 시켜나가고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여행가로, 사진작가로 문명의 저편 지구촌 오지를 탐험 중이다. 여행은 이성이나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함으로 자유 의지를 가진 ‘인간’을 깨닫게 하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한다.
2004년 SBS와 함께 쌍용 무쏘를 타고 알래스카에서 칠레 최남단 푼타아레나스까지 78,000km에 이르는 Rocky, Andes America Challenge 대탐험을 다녀왔으며 시베리아와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동남아, 유럽, 시베리아, 북미, 중남미, 호주, 뉴질랜드, 아프리카, 발칸반도 등 경이로운 지구를 탐험하며 평범한 일상의 소중한 행복을 깨닫고 있다.
저서로 『사람이 그리움을 부른다』(2012), 『소유하지 않으면 떠날 수 있다』(2010), 『평생 잊을 수 없는 자유여행 40』(2005), 「World City 문화 대기행」(2008), 「Rocky Andes 아메리카 대탐험」(2007), 「Maya, Inca 문화 문명 대탐사」(2007), 「인간과 자동차의 한계를 뛰어 넘는 도전」(2004) 등 자유와 지구를 사랑한 흔적의 기록들이 있다.
Blog blog.naver.com/ham914, Mail ham914@naver.com
길 위에서 희망을 보았다. 자동차 탐험가로 사진작가로 살아오며 살아갈 의미를 길 위에서 발견했다. 자연, 사람, 길, 침묵 속에서 나에게로 돌아오는 귀중한 단서를 찾았다.
그것은 사랑이다. 나에게 주어진 삶을 향한, 나와 마주친 인연 속의 사람들을 향한 포기하지 않는 사랑. 20여 년간, 지구 위 수많은 길을 걸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소중한 길 위에 있을 것이다.
그 길이 내게 말을 건넨다. 가슴 뛰는 삶을 위해, 아름답고 축복 넘치는 만남을 위해 길 위의 행복을 포기하지 말라고. 나는 희망을 믿는다.
문명의 저편, 후미진 세상에서 마주한 따스한 미소와 희망의 울림을 영원히 간직하며 살아갈 것이다. 희망을 건네준 그 사람들, 아름다운 그 길을 만나러 나는 또 걸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