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생.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4년 동화로 푸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장편소설 『정글북 사건의 재구성』 『용기 없는 일주일』 『완벽한 가족을 만드는 방법』, 소설집 『정범기 추락 사건』 『내일 말할 진실』, 동화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어쩌면 나도 명탐정』 『명탐견 오드리』 등이 있습니다.
1974년 푸에르토리코 아레시보 천문대에서 우주를 향해 첫 메시지를 보냈다. 여기 지구에 인간이 살고 있다는 내용의. 구상 성단 M13에 서기 2만 7000년쯤 도착 예정인 메시지가 아직도 우주 속을 날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어쩐지 웅장하고 뭉클해진다. 이 글 또한 사랑의 메시지다. 한 번쯤 고개를 갸웃하며 도대체 사랑이 무엇일까를 고민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