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수박을 쪼개면 새빨간 속이 무섭다고 도망가며 울었대요. 이 책에 나오는 수박처럼 커다란 수박이 있었다면 아마 기절초풍했겠지요?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어요.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만들기를 연재했고, 그린 책으로는 『장다리꽃과 애벌레』가 있어요. 지금은 가구와 인형을 만들며 입체 작업을 재밌게 하고 있어요.
<자전거 탈 줄 아니?> - 2012년 8월 더보기
스물다섯 살이 되어서야 두발자전거를 배웠어요. 아무리 타 보려 해도 보조 바퀴 뗀 자전거는 탈 수가 없었거든요. 환이처럼 어렸을 때 친절한 이웃들을 만났다면 멋지게 탈 수 있었을 텐데! 한여름 땡볕 아래서 함께 작업한 남편 점돌 씨와 편집부 식구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