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생들을 만나며 상황에 맞는 시를 적어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해 주거나, 새로운 세계를 보여 주는 시가 좋은 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나태주 시인은 훌륭한 시인입니다.
청소년 시집이라 엮었지만 이 책은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시집입니다. 교사로서, 부모로서, 청소년기를 보내 본 인간으로서, 땅에 발을 디딘 지구인으로서 살아온 이력이 시에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쉬운 말로 큰 공감을 이루어낸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여러분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