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 거리에서 사진을 배웠다. 관심사는 세상 돌아가는 온갖 풍경이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전쟁과 분단이 낳은 부조리한 사회적 풍경을 주목해 왔다. 《분단의 향기》를 시작으로 《얄읏한 공》, 《붉은 틀》, 《좋은, 살인》, 《비상국가》, 《망각기계》 등의 국내외 개인전을 열었고, 같은 이름의 사진집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