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평범한 현실 속 괴상한 초현실 요소가 나타났을 때 그 안에서 세상과 사람들을 묘사하는 능력이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3년부터 필명 ‘꼬마비’로 활동했으며 “죽음 3부작”의 첫 번째 이야기 『살인자ㅇ난감』으로 2011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대한민국 콘텐츠어워드 신인상, 그리고 독자만화대상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2024년 죽음 3부작(『살인자ㅇ난감』, 『S라인』, 『미결』)과 이후의 연재작, 『데우스 엑스 마키나』, 『환상의 용』, 단편소설 『도태』 등을 엮어 총 5권의 전집 단행본으로 내놓는다.
“살인자ㅇ난감. 어떻게 읽나요?”
장난감 형사의 마지막 행동이 이해키 어렵다면 이 이야기는 ‘살인자 난감’이 될 수 있습니다.
탕이의 무차별적, 노빈의 무법적 행위에 감화되었다면 이 이야기의 제목은 ‘살인 장난감’일 겁니다.
송촌의 사연에 마음이 움직였다면 ‘살인자의 난감’이 될 수도 있겠네요.
혹자는 그러더군요. ‘살인자 O(알파벳 오)난감’.
그렇게 읽혔을 때는 그런 내심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읽고 싶은 대로 읽으시면 됩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