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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시 쿠마르(Satish Kumar)1936년 인도에서 태어난 사티시 쿠마르는 아홉 살 때 자이나교 승려가 되어 세속의 인연을 멀리한 채 9년간 걸어서 인도를 횡단했다. 열여덟 살 때 환속하여 독립한 인도에서 간디의 이상을 실현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비노바 바베와 함께 토지개혁 운동에 참가했다. 그는 수천 명 일행과 함께 광활한 인도 대륙을 걸어 다니며 대지주들을 설득하여 그들이 소유한 토지 일부를 가난한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 주게 한 결과, 400만 에이커에 이르는 토지가 땅 없는 사람들에게로 돌아갔다. 1960년대 말 냉전 시기에 핵위협으로 세계적인 불안이 고조되었을 때 그는 빈손으로 인도에서 출발하여 걸어서 세계를 일주하는 ‘평화를 위한 순례’를 시작했다. 그리고 8천 마일에 달하는 거리를 걸어 핵무기를 보유한 4개국 지도자들에게 ‘평화의 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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