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국립대학교의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역사와 사회에 관해 가르친다. 한역되어 나온 책으로 《맥락으로 읽는 새로운 한국사》, 《출생을 넘어서》가 있으며, 최근 저서로 Fate and Freedom in Korean Historical Films(한국 역사 영화에서의 자유와 운명)이 있다.
조선의 신분집단들 내에서의 힘의 균형이 혁명 없는 근대적 전환을 겪은 한국의 사회구조에 미친 영향을 시사한다. 사실, 사회 위계의 철저한 전복이 없었다는 사실은 자본주의, 산업화, 도시화에 의해 촉진된 것 이상의 근대적 사회 행위의 역학이 있었을 것임을 암시한다. 결국, 한국이 중국, 나중에는 일본과 공유했던 특징인 중앙집중적인 유교 국가라는 전근대의 오랜 경험은 한국의 독특한 사회 조직 패턴과 결합하여 동아시아 밖의 사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웃 문명과도 상당히 다른 근대적 사회 위계를 창출했다. 이러한 비교는 이 연구에 필수적이다. 이것은 개별 장들에, 그리고 이 책의 발견에 관해 마무리하는 장에 제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