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자연인 모방 은둔자. 전 세계를 떠도는 유목민을 꿈꾸면서도, 어느 공간이건 한번 들어가면 웬만해선 나오지 않는다. 그때그때 달라지는 취향과 절대 불변 고집으로 사흘 동안 쓴 원고를 단번에 지우고 씩 웃어버린다. 2010년부터 여행작가, 대표 저서 《지금은 홍대 스타일》 《우리 동네 슈퍼! 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