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학자. 자연 가까이 산책하기를 좋아하고, 생활의 날씨 이야기를 즐겨 쓴다. 방송을 통해 기상 현상을 해설하기도 하고, 신문이나 잡지에 기상 칼럼을 기고해 왔다. 연세대학교에서 천문기상학을 공부하고, KAIST에서 물리학 석사,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대기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상청 예보국장, 수치모델관리관, APEC기후센터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고 지금은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다.
기상 정보를 사회에 전달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접목하는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 《미래는 절반만 열려 있다》 《정보화 사회의 기상서비스》를 썼다. 오랜 기간 컴퓨터와 수리과학을 접목한 기상예측 분야에 종사하면서, 《기상역학》 《강수량예보》 등 다수의 전문서를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