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계간 <시조문학>에 시조, 1982년 월간 <소년>에 동시가 추천 완료되어 문단에 나왔다. 또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었으며 창주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한국동시조문학대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 동시집 <거미줄>, <매미가 벗어 놓은 여름>, <산을 잡아 오너라!>, <햇빛 잘잘 끓는 날>, <신현배 동시 선집>, <피아노>, <일어서는 물소리> 등과 인물 이야기 <김창숙>, <수학의 열정을 닮아라 가우스>, 역사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우리 땅, 독도 이야기>, <광복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태극기 이야기>, <동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식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 <시끌벅적 사건으로 배우는 어린이 한국사>, <시끌벅적 사건으로 배우는 어린이 세계사> 등이 있다.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 한국동시문학회 회원, 동시조 ‘쪽배’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빠, 고려 때는 늙은 부모를 산속에 갖다 버렸다는데 정말이에요?”
“태조 왕건은 왜 그렇게 부인을 많이 두었어요?”
“사도세자는 왜 뒤주에 갇혀 죽었어요?”
아들아, 너는 초등학교 때 역사책을 읽다가 시도 때도 없이 이런저런 질문을 던져 아빠를 진땀 흘리게 했지. 네 질문을 받을 때마다 아빠는 역사 전공자가 아니어서 쉽게 대답할 수 없었어. 그래서 네게 만족스러운 답변을 해 주려고 도서관, 서점 등을 다니며 역사책을 뒤져 공부하고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좋은 자료들을 모을 수 있었지. (……)
우리 역사에는 경이롭고 기상천외하고 황당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단다. 책을 보면 “어? 옛날에 이런 일이 있었나?” 하고 많이 놀랄 거야. 대부분 역사 속에 숨겨진 뒷이야기들이니까. 그러나 우리가 이제까지 접했던 역사책과는 다른 재미와 교훈을 주기 때문에 역사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거야.
아들아, 네가 이번 기회에 역사에 더욱 흥미를 느끼고, 역사에 밝은 사람이 되면 좋겠어. 자, 그럼 지금부터 아빠가 들려주는 한국사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렴. 아빠와 함께 5천 년 역사 속으로 떠나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