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효고현 출생, 교토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중퇴하였다. 본명은 스즈키 아키라鈴木哲로, 필명은 시마다 소지가 지어주었다. 교토대학 미스터리 연구회 출신이며 ‘관’ 시리즈로 잘 알려진 아야쓰지 유키토와는 선후배 사이다.
1989년 《8의 살인》으로 데뷔, ‘하야미 3남매’ 시리즈, ‘인형 탐정’ 시리즈 등 다소 가벼운 작품부터 ‘부식의 거리’ 시리즈와 같은 무거운 필체의 작품까지 폭넓은 작품관을 선보였다. 게임, 만화 시나리오, TV 프로그램 스토리 구성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살육에 이르는 병》(1992), 《8의 살인》(1989), 《미륵의 손바닥》(2006) 등이 있다.
밝고 즐거운 소설을 쓰려고 유의하고는 있습니다만 역시 미스터리 소설에서는 살인사건이 주류이고, 살인 동기는 쓰면 쓸수록 어두워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것이 딜레마입니다만 이 작품을 읽으실 때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증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모 탄산 음료수처럼 개운하고 상쾌한 미스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