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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데이비드 굿하트 (David Good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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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엘리트가 버린 사람들>

데이비드 굿하트(David Goodhart)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독일 특파원을 지낸 언론인이자 정치 평론가. 보수당 하원 의원을 지낸 부모 아래에서 성장해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이튼 스쿨을 나왔다. 요크 대학에서 역사학과 정치학을 공부했다. 일찌감치 보수적인 상위 계층 가풍에 거리감을 두어, 이튼 스쿨을 다니던 10대 후반 ‘이튼 출신 맑스주의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오랜 기간 노동당원으로 활동했으며, 1990년대 중후반에는 토니 블레어의 노선에 찬성하는 중도 좌파 성향을 보였다. 그가 만든 잡지 <프로스펙트> 역시 중도 좌파 성향으로 평가받는다.
2000년대에 접어들며 그의 세계관도 변화한다. 영국 사회에 물밀듯이 들어오는 이민자들이 영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이 생기면서부터였다. 2017년 <파이낸셜타임스>에 실은 칼럼 ‘내가 런던 리버럴(Liberal) 종족에서 벗어난 이유’에서 “(노동당 정부가 추진한) 이민 확대 정책의 이면에는 다양성 확대와 사회적 연대의 붕괴라는 긴장 관계가 숨어 있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한다. 그 긴장 관계를 자세히 분석한 《영국인의 꿈(The British Dream)》은 그에게 조지 오웰 상(2014년)을 안겨 준다. ‘변절한 좌파’ ‘회색인’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브렉시트’ 국면 이후 그의 주장과 분석은 재조명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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