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관점 디자이너, 피와이에이치 대표.
‘고정관념의 파괴자’, ‘관점으로 미래를 연결하는 사람’, ‘착한 기업 전도사’……. 그를 수식하는 별명은 많지만, 스스로는 다른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관점 디자이너’로 불리기를 원한다. 관점 디자이너로서 그는 유독 ‘착한 기업’을 도와 함께 성공하는 일을 보람으로 삼는다. 돈을 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꿈을 이루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일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조직에 깊숙이 몸담지는 않는다. 한곳에 오래 머물면 매 순간 새로 디자인되어야 할 관점이 고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속한 목표에 도달하는 순간까지만 함께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목표를 달성해 회사를 떠날 때는 ‘퇴사’가 아닌 ‘졸업’이라고 표현한다.
수많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과 원칙을 바탕으로 여러 기업의 필요에 맞는 자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한 달에 13번 월급 받는 남자’로 알려지면서 대중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그 숫자는 현재 33번으로 불어났다. 고정적으로 출근하는 곳은 없지만, 세상 어느 곳이라도 스마트폰과 노트북만 있으면 그의 행복한 일터가 된다.
《관점을 디자인하라》는 처음 출간된 이후 10년간 수많은 독자들의 선택과 지지를 받았다. 누적 판매 50만 부를 기념하여 펴낸 전면 개정증보판 ‘ABC Edition’은 ‘Above, Beyond, Cross’라는 뜻처럼, 당연함의 ‘틀’ 너머 본질을 꿰뚫어보고 현재를 넘어 미래의 ‘틈’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