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더 퍼스트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수십 편의 고전 일러스트를 쓴 마샤 윌리엄스는 그녀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고전을 새롭게 쓰고 들려주는 스토리텔러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다.
어릴 적부터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지내야 했던 그녀에게 가장 친한 친구는 바로 책. 많은 책을 읽고 외웠던 그녀는 성인이 되어 어린이 보육교사로 일하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아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좋아하고 어떻게 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가를 배울 수 있었다. 그때까지 전문적으로 그림을 배운 적이 없던 그녀는 대학에 입학하여 회화를 전공한 뒤 작가로 데뷔한다. 이후 <켄터베리 테일스>, <고대 이집트>, <로마인 이야기> 등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야기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그리고 썼다. 이 책들로 ‘오펜하임 장난감 작품집 최고의 책’, ‘영국문학협회 권장도서’, ‘미국 학교 도서관 저널 최고의 책’ 등에 선정되어 명실상부 영국 최고의 고전 스토리텔러, 아이들의 책 친구, 고전 안내자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