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철학과에서 철학과 시를 함께 꿈꾸었다.
1989년 《문예중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고 이후 부산대 철학과에서 장자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장자에게서 심원한 심미적 사유를 발견한 후 점차 시선을 동아시아 예술과 미학으로 돌렸고,
지금은 낡고 오래된 동아시아 미학에서 가장 새로운 상상력과 감수성을 찾는 동아시아 르네상스를 꿈꾸고 있다.
《겨울 산야에서 올리는 기도》 외 3권의 시집과 《무의 미학》 《빈 중심의 아름다움-장자의 심미적 실재관》 《미술관에서 릴케를 만나다》 《동양명화감상》 《미학으로 동아시아를 읽다》 외 다수의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