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삼가에서 태어났으며, 2012년 국제신문과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으로 등단했습니다.
'웅진주니어문학상' 수상작 장편동화 『걸어서 할머니 집』이 구미시 책에 선정되었고, 『고라니 물 도시락』, 『농부와 고양이』, 『밥무라비 법』 등을 썼습니다.
뭇 생명이 얽히고설켜 살아가는 모습과 삶에는 고난보다 방법이 많음을 이야기로 전하려 합니다. 쓰레기 덜 내고 전기 적게 쓰며 지구를 웃게 하기 위해 오늘도 무진 애쓰며 살아갑니다.
시 300편을 읽으면 나쁜 마음을 먹지 않는다고 하신 분은 공자님이지만요,
언제 어디서나 동시를 애독하다가
서툰 솜씨로 동시를 써 보았습니다.
어땠냐고요?
당연히 더 짜릿하고 좋았습니다!
썩 깔밋하진 않으나
내 삶에 끼어든 고양이와 벌레와 배추와 감자
내가 들여다본 구름과 민들레와 할머니와 아이들
모두 그들과 사귀는 동안 돋아난 동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