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학 전문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던 어느 날, 재밌는 책을 찾아오겠다며 돌연 일본으로 떠났다. 일 년 후 두 박스의 책과 함께 돌아와 마호라는 출판사를 시작했다. 소년장사라는 이름으로 일본 유학 시절 경험을 담아 《28살 그녀의 도쿄레시피》, 《내가 좋아하는 도쿄 시간》, 《사뿐사뿐 교토 살랑살랑 고베 소곤소곤 나라》 등의 책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