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국교도의 대주교'라 불린 목사. 1847년 영국에서 태어나 브라이튼 칼리지를 거쳐 런던 대학을 졸업했다. 경건주의 노선을 따라 케즈윅 부흥회에 자주 참석해 설교와 강연을 진행했다. 1870년 초 미국 복음주의 부흥을 이끌던 드와이트 무디를 만나 영국의 여러 강연, 교회, 사역을 소개해 주었고 무디 역시 그를 미국으로 초대하면서 북미 사역에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무디와 마이어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남아프리카, 아시아, 북미를 순회하며 복음을 전했고 주로 성경의 인물 중심으로 주석을 작성하여 75권이 넘는 책을 썼다. 1918년에는 7명의 성직자와 함께 그리스도의 재림이 멀지 않다는 런던 선언문에 서명하기도 했다. 80세의 나이에도 목회를 활발히 하며 미국으로 향할 만큼 열심히 했다. 1929년 82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