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호건 : 알라딘

수잔 호건(Susan Hogan)

영국 애버딘대학교에서 순수미술 학사학위, 예술경영 석사학위(예술정책 및 경영 분야), 사회과학 연구방법론 석사학위(사회정책 및 사회학 분야, 시각기법 전공), 문화역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술치료대학원 과정(Postgraduate Diploma)을 수료하고, 광기와 예술의 사용에 관한 역사적 사상을 고찰했다. 또 호주 시드니대학교에서 미술사를 공부하고, 집단정신분석 심리치료에 관한 훈련을 받았다. 6년간 영국의 건강보건 분야 협의회인 비지터(Visitor, 지금의 HCPC)에서 활동했고, ANATA(호주국립미술치료협회, 지금의 ANZATA)의 전 부회장이며, 영국미술치료사협회(BAAT)의 지역 코디네이터로 일한 경험이 있다.
1983년 이후로는 주로 학계에서 일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의 순수미술 단과대학, 시드니의 맥쿼리대학교의 국립미술단과대학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 재직하면서 미술치료 훈련 강좌를 수차례 개설했으며, 무용 기법과 드라마 치료도 강의했다. 1985년에 공인 미술치료사가 된 뒤로는 집단치료와 경험적 학습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가졌다. 초기에는 정신과 의사인 피터 에드워즈(영국에서 ‘치료 공동체 운동’을 벌인 정신과의사 맥스웰 존스의 동료)와 함께 일했다.
현재 영국 더비대학교에서 문화 이론 및 미술치료 분야의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년간 체험 워크숍과 폐쇄집단 미술치료 훈련을 개최해왔다. 이 폐쇄집단 미술치료 훈련은 다이앤 월러 교수가 서술한(그리고 이 책에 정리되어 있는) 집단상호작용적 접근법의 기초가 되어왔다. 그녀는 이제 석?박사 단계의 대학원생들의 연구를 감독하고, 자신의 연구를 진행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 임신부와 산모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면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미술치료를 제공하며, 이 주제에 관한 광범위한 저술도 남겼다.
수잔 호건은 현재 셰필드대학교의 사회학과와 협력해 진행하는 ‘시각적 연구 방법을 통한, 여성의 노화 경험에 관한 공동 연구’를 포함해 여러 파트너 기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녀는 영국 노팅엄대학교 정신건강학과의 석학회원(Professorial Fellow)이기도 하며, 여성과 광기 이론을 주제로 하는 수많은 학술 및 논술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시어머니인 매리 더글라스 교수의 인류학 연구에 크게 영향을 받은 호건의 작업은 사회인류학과 사회학 개념을 응용해 미술치료에 접목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는 미술과 정신병 치료의 관계, 재활치료에 있어서 미술의 역할, 특히 여성문제에 있어서 미술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저술했다. 혁신적이며 주옥과도 같은 그녀의 저서들은 다음과 같다.
·『Feminist Approaches to Art Therapy(페미니즘을 통한 아트테라피)』(1997)
·『Healing Arts: The History of Art Therapy(예술치료: 아트테라피의 역사)』(2001)
·『Gender Issues in Art Therapy(미술치료의 젠더 문제)』(2003)
·『Conception Diary: Thinking About Pregnancy and Motherhood(임신 일기: 임신과 모성에 관한 사색)』(2006)
·『Revisiting Feminist Approaches to Art Therapy(페미니즘을 통한 아트테라피)』(2012, 개정판)
·『The Introductory Guide to Art Therapy(초급 아트테라피 입문)』(with Annette M. Coult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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