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서봉마을에서 농사도 짓고 시도 짓는 할머니들입니다. 길작은도서관에서 김선자 관장으로부터 동시와 그림책으로 한글을 배우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늦게 배운 한글로 시를 써서 문학상까지 받은 곡성 할머니들은 삶의 애환을 노래한 시집 『시집살이 詩집살이』, 아름다운 시에 진솔한 그림이 더해진 시 그림책 『눈이 사뿐사뿐 오네』를 쓰고 그린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