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번역

이름:오수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0년 12월 <[큰글씨책] 복수자의 비극 >

오수진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서원대학교 영어교육과 조교수로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햄릿>에 나타난 이야기하는 그림>, <셰익스피어의 <겨울이야기> : 에크프라시스>, <<리어왕>에 나타난 재현 방식의 파라고네와 상호작용>, <셰익스피어의 설화시 <루크리스의 능욕>에 나타난 에크프라시스>, <<리처드 3세>에 나타난 고딕적 특성> 등이 있다. 그 외 번역서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헨리 6세 1부≫, ≪헨리 6세 2부≫, ≪한여름 밤의 꿈≫, ≪오셀로≫가 있으며, 현재 <폭풍우>를 번역하고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한여름 밤의 꿈> - 2018년 3월  더보기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희극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독특한 작품 구조, 다양한 주제,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덕분에 셰익스피어 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고 음악, 미술, 영화 등 여러 분야에서 관심을 받는 작품이다. 여름이면 세계 곳곳에서 이 작품이 상연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작품이고 연출자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다양한 『한여름 밤의 꿈』을 볼 수 있다. 극단 여행자의 양정웅 연출자가 이 작품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하여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가장 즐겁게 읽는 작품이기도 하다. 역자 역시 이 작품을 수업할 때마다 학생들과 작품의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며 즐겁게 수업했던 기억이 많다. 이 작품을 읽고 감정 이입을 하며 위로를 받았다고 말한 학생도 있고 에버랜드에서 작품 속 대사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어 보내준 학생도 있었다. 학생들과 셰익스피어 단체 관람을 할 때도 가장 호평을 받아서 이 작품을 수업할 때마다 늘 기대를 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원에서 셰익스피어 번역 작업을 기획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역자는 고민하지 않고 『한여름 밤의 꿈』을 택했다. 이 작품이 워낙 인기가 많기 때문에 이미 번역이 많이 이루어진 상황에 역자의 번역이 다른 선배 학자들의 번역과 차별점이 무엇일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전에는 수업을 위한 목적으로 읽어서 토론 거리를 찾아내는데 급급해하며 읽었다면 이번에는 작품 번역을 위해 사건의 흐름과 등장인물들의 상황과 감정에 이입하며 읽도록 노력했다. 역자는 이번 번역의 목표를 학문적 텍스트 읽기로 정하고 최대한 원문과 가깝게 번역하려고 노력했다. 독자들이 주로 학생일 것을 고려하여 한자식 표현을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했지만 원문의 단어를 살리기 위해 어색한 문어체 표현이 종종 보인다. 번역 텍스트로는 아든 셰익스피어 시리즈를 중심으로 참고하였고, 케임브리지 편집본과 옥스포드 편집본의 주석을 함께 참고하였다. 각 주석 끝에 Arden, Cambridge와 같이 참고한 텍스트를 표기하였다. 원문과 대조하여 읽을 수 있도록 운문의 행수를 원전의 행수와 되도록 맞추어 번역하려고 했지만 내용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행수를 맞추지 않은 부분도 있다. 독서의 방해를 막기 위해 주석을 최대한 자제하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분만 각주로 처리하였다. 한국어와 영어가 너무나도 다른 언어여서 말장난이나 말의 오용 같은 셰익스피어 언어의 맛을 잘 살리지 못해 큰 아쉬움이 남는다. 셰익스피어 번역이 아직 역자에게 역부족이란 것을 확인했지만 『한여름 밤의 꿈』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역자의 부족한 번역본이 셰익스피어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일반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셰익스피어 번역을 기획하고 뒷받침 해주신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원 가정준 원장님, 신선호 팀장님, 박현정 선생님, 그리고 박우수 교수님, 읽고 수정을 도와주신 권오숙 교수님, 도해자 교수님, 조혜영 교수님, 이윤주 교수님 함께 번역에 참여하신 교수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 2018년 2월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