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태어나고 배우고 자랐습니다. 한라산이 내어 주는 것들과 마주하며 애정을 담아 그림을 그리고 바느질하고 실을 꼬는 작업을 합니다. 《큰할망이 있었어》 《노랑의 이름》 《무등이왓에 부는 바람》을 쓰고 그렸으며, 제주4.3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그림책 《무등이왓에 부는 바람》으로 한국출판문화상과 대한민국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