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Retailing 박사학위를 받고 마케팅전략 컨설팅기업들의 CEO를 역임하다가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부임하였다. 전문 분야는 마케팅전략, 브랜드전략, 리테일전략, 창업이다. 상명대 경영경제대학 학장, 경영대학원 원장, 창업지원단 단장, 산학협력단 부단장, 서울시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 등 다양한 학교 보직을 맡아 봉사하였다.
중소기업벤처부 창업진흥원의 비상임이사를 역임하면서 대한민국의 창업 정책 및 창업사업을 자문하였고 다양한 창업사업들을 직접 수행한 창업 전문가이기도 하다. 서울시브랜드위원회에서 위원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I SEOUL YOU’ 브랜드의 탄생부터 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
현재 디지털비즈니스연구소 소장으로서 혁신 융합 분야의 연구과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산자부 산하의 사단법인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의 총괄 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의 도시브랜드, 공공브랜드, 브랜드 공공성에 관한 다양한 브랜드 사업을 리딩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 여성가족부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부 마케팅혁신운영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유통분쟁조정위원회 위원, 국가인재개발원 고위공무원 역량평가 및 개방직공무원 선발위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민간기업의 혁신적 마케팅을 위해 강연, 교육, 자문, 컨설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본 “마케팅관리: 디지털시대의 뉴 마케팅”은 2017년에 원고 작성이 시작되어 2018년 7월에 출판되었다. 출판 후, 많은 분들로부터 4차산업시대의 마케팅 진화를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대학교재로서 충실하게 담아 내었다고 분에 넘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받았다. 또한 감사하게도 2019년에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되는 영광스러운 경험도 하였다.
본 2판은 디지털시대의 뉴 마케팅이라는 본 책의 부제에 부합하기 위해서 총 5부 13장으로 구성한 초판에서 “제5부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가치 수립과 전달”을 기존 1개장에서 2개장으로 확대하여 총 5부 14장으로 구성하였다. 이에 따라, 제5부는 디지털시대의 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13장)과 디지털시대의 뉴 마케팅(14장)으로 구성되어 뉴 마케팅의 이론과 사례들을 더욱 강화하였다. 특히 [MARKETING REPORT]와 [CASE STUDY]를 가급적 최근 사례와 정보들로 교체하여 디지털시대의 마케팅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본 책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도래한 디지털시대를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본서이다. 초판 머리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본 저자는 디지털시대의 뉴마케팅을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서 보다 혁신적인 사례 제공이 필요하다 판단하고 비록 규모는 작은 스타트업이지만 스타트업 사례들을 가급적이면 많이 담으려고 노력하였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7장 제품전략과 관리에서 스타트업 “마켓컬리”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본 책이 출판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사례로 소개한 스타트업이 이 시장에서 존재하지 않는 불상사가 있을까 봐 염려하면서 내용을 담았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최근 2년 동안 유통시장을 관찰하면서 이런 고민은 기우일 뿐이었음을 마켓컬리는 성과로 보여주었다. 국내시장에 새벽배송이라는 혁신적 배송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이러한 시도가 유통시장 전체의 경쟁과 혁신의 축을 바꾸어 놓은 것이다. 마켓컬리의 선도적 혁신은 거대 유통시장에 쏘아 올린 작은 공이 되어 총알배송, 치타배송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지금도 대형 유통사들은 사활을 건 전쟁 속에 있다.
본 2판의 특징은 초판에서는 디지털시대의 도래로 기업들이 준비해야 하는 점들을 보다 강조했다면, 2판은 기업들이 디지털시대에 대응한 혁신의 방법과 확장에 대한 기술들을 소개하는 것이 주를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즉, 2년여 만에 디지털시대의 도래로 뉴 마케팅이 필요하다 강조했던 저자의 기본 논지가 디지털시대의 도래로 뉴 마케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그 프로세스와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논지로 변화된 것이다.
초판을 출판한 지 2년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4차산업시대의 도래로 혁신적 디지털 기술들이 본격적으로 산업 전반에 활발하게 접목되고 있으며,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서 우리는 디지털시대를 이미 경험하고 있다. 또한, 2020년 초반부터 코로나사태로 인해 우리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뉴노멀시대를 직면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마케팅의 진화는 더욱 촉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 전공 서적을 출판하면서도 어디까지가 클래식한 이론이고, 어디까지가 일시적 트렌드이고 기업의 단기적 실행 차원인지 구분하기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우리 사회는 디지털시대에서 초단기, 초개인화, 초세분화 마이크로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과 도전의 디지털시대에 본 책이 혁신의 주체가 되는 마케터 양성에 기여하길 기대하며…
자하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