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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득공1748(영조24)~1807(순조7). 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시인. 본관은 문화, 자는 혜보, 호는 영재·고운당 등이다. 1774년(영조50) 생원시에 합격하여 생원이 되었으며 1779년(정조3)에는 시문에 대한 뛰어난 자질을 인정받아 규장각 검서관에 제수되어 이후 여러 관찬 사업에 참여하였다. 포천 현감, 양근 군수, 광흥창 주부, 가평 군수 등을 거쳤으며 말년에는 정조가 그의 공을 높이 사 영원히 검서직을 겸하도록 명하기도 했다. 박제가, 이덕무, 서이수와 함께 ‘4검서’로 불렸고 규장각 인사들을 비롯한 실학자들, 청나라 문인들과 활발히 교유하며 당대 지식 조류에 영향을 미쳤다. 시에 뛰어났으며 역사, 지리, 풍속, 언어 등에 특히 열정을 쏟았다. 저작으로 《발해고》 《경도잡지》 《이십일도회고시》 《사군지》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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