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학교 국어교육과 졸업 - 경남대학교 교육학 석사 - 계간 『에세이문예』 (2009) 수필 등단 - 제5회 민들레 수필문학상(2015) - 제1회 해인문학상(2016) - 문학신문사 작가상(2017) - 본격문학가협회 남부지회장 -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경상지부장 - 현재 경남 의령 지정중학교 교사 - 마산문인협회 회원 - 교원문학회 회원 - 수필집 『강마을 편지』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우수도서 선정
<방울을 울리며 낙타가 온다> - 2020년 3월 더보기
한 발자국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공중을 펼쳐 놓고 발자국을 더듬었다. 발이 푹푹 빠졌다 그때 낮게 하늘을 나는 한 무리 새들의 흰 배가 보였다. 여린 숨결이 밀고 가는 굶주린 탈주 새들의 바닥은 하늘이구나! 오독의 천국에서 시간을 눌러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