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너는 천재다"
손정의의 아버지는 언제나 아들을 그렇게 칭찬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아들의 가능성을 믿고, 언제나 묵묵하게 뒷바침해주었던 아버지의 성원 덕분인지 손정의는 일본 소프트웨어 유통업계의 기린아로 불리며 커다란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유통업에서 시작된 그의 도전은 인터넷까지 확장되었고, 이제는 세계 제일의 인터넷 프로바이더(인터넷 콘텐츠의 공급자)를 목표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국경없는 세계에서 손정의는 마음껏 자신의 능력을 펼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손정의가 천재이기 때문에 그런 성공을 거두었을까요?
사실 그는 일본에서 성공하기 힘든 재일 한국인 3세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절대 자신의 환경을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보란 듯이 노력해서 자기 분야에서 남들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물론 그의 도전이 항상 성공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좌절을 겪을 때마다 실의에 빠지지 않고 과감하게 새로운 길을 찾고자 했고, 실패에 주저않기보다는 더 나은 개선책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책은 손정의의 치열한 사람과 그가 꿈꾸는 세상을 보여줌으로써 인터넷을 즐겨 이용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손정의가 겪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여러분도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생활을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