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어요. 책을 통해 꿈꾸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야기와 만나지요. 따뜻하고 유쾌하고 힘이 나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 지은 책으로는 《박남옥과 최은희》 《두근두근 마음이 말해요》 《쌍둥이 남매의 낡은 가방》 《왜 나만 시간이 없어!》 《나는 혼자가 더 편해》 《책이 재미있다고?》 등이 있어요.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시간이 없어. 시간이 부족해.”가 아닌가 싶어요.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데 왜 나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까요?
이 책의 주인공인 하경이는 아무 계획 없이 시간을 보내는 친구예요. TV를 보고, 게임을 하고, 늦잠을 자다가 친구의 생일 파티에 늦기도 하고, 숙제를 못하기도 해요. 그래서 늘 엄마와 선생님, 친구들에게 잔소리를 듣고 살지요. 하경이는 매일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속상하기도 해요. 반면 같은 반 친구 하준이는 늘 모든 약속을 성실하게 지키는 친구예요. 게다가 늘 여유가 있어서 친구들을 도와주기도 해요. 하준이의 비결은 뭘까요? 과연 하경이는 달라질 수 있을까요? 이 책을 보면서 여러분도 시간을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