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세계를 탐구하는 언어 탐험가.
언어 탐험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려는 인문학자.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베이스캠프로, 빛나는 학생들과 함께 언어의 세계를 더 멀리 더 깊이 탐험하고 있는 행복한 언어학자다. 고등학교 때 한글 창제의 원리를 배운 후 국어학자가 되겠다며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해 공부를 이어갔다. 박사 과정 수료 즈음 말소리의 세계를 더 깊이 탐구하고자 런던대학교에서 다시 박사 과정을 시작했고, 박사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서는 음성공학과 언어병리학의 세계로 탐험의 영역을 확장했다.
2000년대 초반, 시민들이 언어에 민감도를 좀더 발휘하기를 바라며 ‘언어감수성’이라는 표현을 처음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다.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사회 곳곳에서 만나는 언어의 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행복을 위해 관계의 관점에서 말하기를 다시 바라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파하고자 애쓰고 있다. 다행히 그 노력에 공감하는 많은 사람의 지지와 응원으로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히는 중이다.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2020년), 한국아나운서대상 장기범상(2020년), 한국어문기자협회장상(2021년) 등을 수상했고, 현재 국립국어원 국어규범정비위원회 위원, 옥스퍼드 영어사전 자문위원, 대검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일상의 대화는 물론 직장 내 호칭 문제, 세대 간 소통법, 지양해야 할 차별적 언어 표현 등 좋은 관계를 맺고, 그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행복에 이르는 실용적인 방법을 다양하게 풀어내려고 애썼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쓴 만큼 더 많은 사람에게 이 책의 목소리가 가 닿아, 대한민국의 언어감수성이 한층 더 높아졌으면 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저서로 《언어의 높이뛰기》, 《언어의 줄다리기》, 《한국어 문법 여행》, 《한국어의 말소리》, 《말소리의 이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