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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타 필리포빅(Zlata Filipovic)가족과 함께 사라예보에 살고 있던 1992년, 보스니아 내전이 일어났다. 열한 살 소녀의 눈에 비친 전쟁을 꾸밈없이 기록한 <즐라타의 일기>가 35개 나라에서 출간되면서, '사라예보의 안네 프랑크'란 별명을 얻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국제 평화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안네 프랑크의 집, 유엔, 유니세프 등에서 활동하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의 참상을 알려 주고 있다. 유네스코 아동문학상 심사위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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