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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탁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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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노을이 머물다 떠난자리 들꽃같은 그리움이 피어난다>

탁승관

저녁이 기울어
분홍빛 노을이 물들어 갈 즈음
하루가 그리움을 담아 서산을 걸어갑니다
깊은 밤이 익어 갈 때면
서로 마주 보며 반짝이던 별들의 모습처럼
나그네 가슴에서 그리움이 반짝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안에 들어와 앉은 것이 아닌
오랜 시간 내 마음에서 반짝이는 것은
단 한순간도 그리움을 놓아본 적 없기 때문입니다
햇살 내리는
양지바른 언덕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듯이
오늘 하루도 내 안에서 솔솔 피어오릅니다
내 마음 지금까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언제 어디서도 그리움을 잊은 적 없습니다
하늘가에 걸친 저녁
땅거미 내리는 하늘을 수 놓듯이
오늘 하루도 내 안에서 분홍빛 노을이 됩니다
꽃밭에서 꽃은 피고
나무 위에서 새가 노래하듯
저녁 하늘가에 그리움도 노을빛 사랑이 됩니다
그리움에 젖은 하루가
짙어지는 노을빛 사랑을 담아
언제나 나그네 마음 안에서 들꽃 향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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