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인. 홍대 앞에서, 그것도 책방에서 일할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다. 드럼도 마찬가지. 인생이라는 평형대 위를 책과 드럼으로 균형 맞춰 걷고 있다. 주 5일은 책에 밑줄을 치고, 쉬는 날엔 드럼을 친다. 홍대 앞 동네서점 땡스북스 10년의 이야기를 모아 『고마워 책방』(공저)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