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꿈꾸는 것이 많은 어른입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에게 배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글밥이 가득한 책을 읽고, 글을 끄적이며 이어지는 생각들 속을 거닐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림을 못 그린다는 이상한 핑계로 그림책은 멀리했는데, 대학원에서 상담 심리를 공부하고 미술 치료를 접하며 닿은 곳이 그림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