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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유호종

최근작
2022년 11월 <떠남 혹은 없어짐>

유호종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에서 학사 학위를, 같은 학교 철학과(서양철학 전공)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근무했으며 여러 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보건대학원에서 의료윤리 담당 연구교수로 근무했다. 특히 인생의 근본 문제를 ‘죽음’과 ‘고통’으로 보고 이를 집중적으로 탐구해 《고통에게 따지다》, 《죽음에게 삶을 묻다》 등을 저술했다.
도덕적 책임, 자유의지, 낙태, 인간 복제, 치료 중단, 의사와 환자의 관계, 도덕 교육, 추리 및 논증 등의 주제로 20여 편의 논문을 썼으며 《의료문제에 대한 윤리와 법의 통합적 접근》(공저), 《문제해결을 위한 추리 논증》, 《철학자의 우주산책》 등 10여 종의 책을 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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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고통에게 따지다> - 2006년 4월  더보기

이전에 고통은 나에게 매우 당혹스럽고 또 크게 걱정스러운 것이었다. 그래서 언제 터질지 모를 고통의 지뢰밭을 걷는 것처럼 인생길 발걸음 하나하나를 조심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고통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내가 고통 앞에서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있다면 그것은 그런 태도가 당연하고 마땅해서가 아니라 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의지와 용기의 부족 때문일 것이다. 나는 이런 결론에 낙하산 타고 내리듯 단숨에 도달한 것이 아니다. 가객(歌客)의 민감한 감수성도 신비가의 뛰어난 직관력도 나는 가지지 못했다. 여러 물음들을 합리적 정신으로 하나하나 따져서 스스로를 설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앞으로 나아갔다. 이 책이 보여 주는 길은 뛰어난 감수성이나 직관력으로 또는 신앙의 힘으로 단숨에 비약을 할 수 없거나 그런 비약이 마땅치 않은 사람 누구라도 차근 되밟아 갈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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