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많이 받고 자란 JDB 상전, 마쭈 대표부터 인턴까지 자기 집사인 줄 알고 막 대하는 철부지 고양이. 천방지축이라 그렇지, 악의도 구김살도 없다. 인상 쓰면 다 해주는 줄 알고 늘 인상은 쓰고 있지만 사실 계속 사랑 받고 싶다. 유기된 경험이 있어 혹시나 또 버려질까, 한바탕 사고치고 난 뒤에는 애교도 부리고 춤도 추고 마부지가 좋아하는 골프채도 휘둘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