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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이름:한강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0년,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사수자리)

직업:소설가 대학교수

가족:아버지가 소설가 한승원

기타: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최근작
2024년 11월 <[큰글자도서] 노랑무늬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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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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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아마 이 작가는 지하철 차창 너머의 음산한 어둠을 유심히 바라보았던 것 같다. 악몽과 생시를 간결하게 넘나드는 이 지하 세계 이야기에는 덜컹거리는 객차 같은 속도감과 리듬이 있다. 자신의 방식을 밀고 나가는 힘이 느껴진다.
2.
달처럼, 빵처럼 부풀어 오르는 상상을 즐기는 사람의 살가운 글맛이 느껴진다. 기지가 반짝이는 작품이다.
3.
아마 이 작가는 지하철 차창 너머의 음산한 어둠을 유심히 바라보았던 것 같다. 악몽과 생시를 간결하게 넘나드는 이 지하 세계 이야기에는 덜컹거리는 객차 같은 속도감과 리듬이 있다. 자신의 방식을 밀고 나가는 힘이 느껴진다.
4.
  •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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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92쪽의 종이가 하나로 쭉 이어져 한 권의 책을 이루는 아코디언북입니다.
녹스-밤을 들여다보는 책이 왜 이렇게 눈부신 걸까? 사무치게 진실한 것은 어둠을 꿰뚫는 빛이 되고 마는 것일까?
5.
<내 이름은 빨강>과 <눈>과 <새로운 인생>을 읽은 뒤, 아마 그 작품들만큼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펼쳤던 책이다. 열거한 위의 세 책들보다 먼저 씌어진, 그래서인지 어딘가 더 깨끗한 데가 있는, 이제는 파묵의 작품들 가운데 가장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소설이다.
6.
<내 이름은 빨강>과 <눈>과 <새로운 인생>을 읽은 뒤, 아마 그 작품들만큼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펼쳤던 책이다. 열거한 위의 세 책들보다 먼저 씌어진, 그래서인지 어딘가 더 깨끗한 데가 있는, 이제는 파묵의 작품들 가운데 가장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소설이다.
7.
‘네가 다 안고 가’라는 말을 코트 속에 품고, ‘흰 달빛처럼 혼자서 걷는’ 사람의 책
8.
그렇게 지극히 사적인 가족사의 세부는 이 책에 담겨 있지 않다. 대신 아버지 자신의 삶이 여기 있다. 그가 직접 추려내고 힘을 다해 윤을 낸 유리 기둥들이 있다. 오직 글쓰기라는 외통수의 열의-해법-구원으로 삶의 모든 순간들이 수렴되었던 한 생애가 있다. 고백하자면 어린 시절 나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어떤 경우에도 문학을 삶 앞에 두지 않겠다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반짝이는 석영 같은 이 페이지들 사이를 서성이고 미끄러지며 비로소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얼마나 척박한 흙을 밀고 그가 기어이 꽃피었는지. 그걸 가능하게 한 글쓰기가 그의 종교였음을. 그토록 작고 부드러운 이해의 순간이 나에게는 중요한 것이었다.
9.
이 시인에 대해 쓴 정현종 시인의 산문을 읽은 일이 있다. ‘숨막히는 진정성의 시들’이라고 제목을 붙이셨다. 고혜선 선생님의 번역도 유려하지만, 그 산문이 실린 책 <날아라 버스야>(정현종, 시와시학사)에 수록되어 있는 정현종 선생님의 번역에는 사무치는 데가 있다. 두 번역을 번갈아 읽어도 좋은 것은 물론 세자르 바예호의 시가 좋기 때문일 것이다.
10.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한 인간의 내부에서 새어나온 가장 따스한 빛을 살갗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11.
생명으로 가득 찬, 정교한 보석처럼 반짝이는 묘사들을 읽고 있자면, 작가가 5년 동안 아주 조금씩 이 소설(그녀의 첫 소설이자 마지막 소설)을 써나갔다는 사실이 실감된다.
12.
탄력 있는 문장들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탄력과 재치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공을 들여 다듬으며 보냈을 시간도 함께 느껴지는 문장들이다.
13.
생명으로 가득 찬, 정교한 보석처럼 반짝이는 묘사들을 읽고 있자면, 작가가 5년 동안 아주 조금씩 이 소설(그녀의 첫 소설이자 마지막 소설)을 써나갔다는 사실이 실감된다.
14.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는 잘 짜여진 구성이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눈먼 개와 삼 년간 모텔을 전전한 남자 주인공이라는 인공적이고 비현실적인 설정 위에서, 차분하게 이야기의 요철을 맞추며 나아가는 소설입니다.
15.
<내 이름은 빨강>과 <눈>과 <새로운 인생>을 읽은 뒤, 아마 그 작품들만큼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펼쳤던 책이다. 열거한 위의 세 책들보다 먼저 씌어진, 그래서인지 어딘가 더 깨끗한 데가 있는, 이제는 파묵의 작품들 가운데 가장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소설이다.
16.
<내 이름은 빨강>과 <눈>과 <새로운 인생>을 읽은 뒤, 아마 그 작품들만큼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펼쳤던 책이다. 열거한 위의 세 책들보다 먼저 씌어진, 그래서인지 어딘가 더 깨끗한 데가 있는, 이제는 파묵의 작품들 가운데 가장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소설이다.
17.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고통 속 삶의 갈망 나를 숙연케 하다
18.
매우 짧은, 응축된 애잔함과 아름다움과 진실함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뒷표지에 실린 출판사의 광고문구 중에 ‘애가(哀歌)’라는 표현이 있는데, 그 표현에 공감한다. 도판으로 실린, 옛날의 아프리카를 담은 흑백사진들도 좋다.
19.
이 책에는 작가의 몸 안에 그 불씨들을 불어넣어준, 유년부터 스무 살 이전까지의 '김천'이란 시공간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시절로의 시간 여행이고, 그 작은 도시에서 작가와 함께 거처하며 성장해보는 일이며, 무엇보다 한 인간의 내부에서 새어나온 가장 따스한 빛을 살갗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삶에서 시간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그저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을,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고 믿었던 것들이 실은 내 안에 고스란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작가의 조용한 독백이 긴 여운으로 남는다. - 한강 (소설가)
20.
이 시인에 대해 쓴 정현종 시인의 산문을 읽은 일이 있다. ‘숨막히는 진정성의 시들’이라고 제목을 붙이셨다. 고혜선 선생님의 번역도 유려하지만, 그 산문이 실린 책 <날아라 버스야>(정현종, 시와시학사)에 수록되어 있는 정현종 선생님의 번역에는 사무치는 데가 있다. 두 번역을 번갈아 읽어도 좋은 것은 물론 세자르 바예호의 시가 좋기 때문일 것이다.
21.
보르헤스의 작품을 대체로 좋아하지만, 이 책에는 각별한 쓸쓸함, 서늘하고 바싹 마른 적막이 배어 있다는 사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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