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늘 어린이가 있다. 우리 곁의, 내 안의, 세상 속의 어린이를 다정하고 쾌활하게 바라보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본다. 작은 존재들이 분주하게 배우고 익히며 자라나는 세계와 함께하다 보면 생각이 많아질 것이다. 어린이에 대해 생각할수록 우리의 세계는 더 넓어진다.
#어린이
[50년 대여] 네버랜드 클래식 세트
루이스 캐럴 외 | 시공주니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부터 <공주와 고블린>, <80일간의 세계 일주>까지 여전히 유효한 세계 명작 동화 21권을 세트로 묶었다. 읽을 때마다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는 책들이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전해줄 것이다.
#청소년
[대여 50% 할인] 퀘스트, 나이트메어
제리안 | 이지북
누군가의 악몽을 지워주면, 끔찍했던 나의 악몽도 사라진다. 악몽에 시달리던 세 소년. 의뢰인들의 악몽을 지우기 위해서는 꿈속에서 악몽을 해결할 단서를 찾아 무사히 잠에서 깨야 하는데….
#청소년
[대여 50% 할인] 우리의 정원
김지현 | 사계절
서로 취향과 생각이 맞으면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하지만 정원은 좋아하는 아이돌 '에이세븐'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친구들이 시큰둥하게 반응하면 상처받을 테니까. 이런 정원에게 선뜻 다가오는 친구들이 나타난다면…? '좋아하는 마음'이 한 사람을 움직이고, 사람을 잇고, 세상을 조금씩 바꾸어 가는 과정을 담은 정원(庭園)처럼 아름다운 이야기.
#양육서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김지윤 | 사이드웨이
"아이를 키운다는 건 한 세계를 키우는 일이다." 세계적 가족 심리학자, 가족치료의 1인자 버지니아 사티어의 전설적 육아 바이블. 온갖 변수가 충돌하는 육아의 세계에서 아이를 한 인격체로 존중하지 못했다면, 버지니아 사티어의 조언에 귀 기울여 보자.
#다양한 모양
가족각본
김지혜 | 창비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가족 제도는 때때로 견고한 각본 같다.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모양의 가족들이 다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각본 속 주어진 역할부터 없애야 하지 않을까. 결혼은 남녀끼리, 출산은 법적 부부만, 며느리는 당연히 여자여야 할까? 자유롭고 평등한 가족을 꿈꾸는 모두에게 바치는 책.
#다양한 모양
이상한 정상가족
김희경 | 동아시아
한국에서 가족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 책은 아직도 한국에 만연한 가족주의와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비판한다. 가족과 아동을 중심에 두고 뻗어 나온 성찰을 ‘개인’과 ‘공동체’로 확장해 가며 가족의 문제를 왜 가족에게만 맡겨두어서는 안 되는지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가족 다양성에 대한 감수성 그리고 이에 대한 도덕적인 공감을 넘어 '우리'의 폭을 넓힐 방법을 제도화할 때다.
#함께하는 세상
연금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전혜원, 오건호 | 서해문집
내 연금이 못 미더운 30대 기자와 노년에 이른 60대 연금학자가 주고받은 한국인의 노후, 그리고 연금개혁 이야기. 노년의 우리는 국민연금을 약속대로 받을 수 있을까? 국민연금에 대한 시민들의 이유 있는 불신과 불안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나아가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속가능한 노후’를 위한 연금개혁의 길을 모색해 본다.
#양육서
아이들의 화면 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버지니아 사티어 | 포레스트북스
‘인터넷이 없던 세상을 겪어본 적이 없는 세대’의 아이들은 화면에 어떻게 적응하고 저항하며 그 안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는가. 불량한 디지털 세상에 대한 책임은 대개 어른들에게 있다. 디지털 환경의 입체적인 성격과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우리 모두가 화면과 직면한 문제를 풀어나간다.
#에세이
[단독] 만질 수 있는 생각
이수지 | 비룡소
<파도야 놀자> <여름이 온다> 등 한국인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세계적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에세이. 초창기 작업 노트부터 일상의 순간들, 다양한 일화와 안데르센상 수상 연설문까지 다채롭고도 솔직한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창작자들은 물론, 그림책을 처음 접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그림책 전반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소설
[단독]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
필리프 베송 | 레모
그늘진 곳, 약자의 삶을 이야기해온 작가 필리프 베송이 가장 일상적인 ‘폭력의 징후들’을 조명한다. 가정 폭력 희생자들의 마지막을 재구성해낸 분노의 책이자, 오늘도 계속되는 ‘보이지 않는 폭력’을 향한 경고이고, 죄책감과 트라우마 속에 살아가야 하는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소설
[단독] 어쩌다 노산
김하율 | 은행나무
마흔넷에 갑작스럽게 둘째를 갖게 된 프리랜서 워킹맘 ‘하율’의 블랙 코미디 가족 시트콤.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 이야기에는 오늘도 사랑하는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애쓴 당신에게 전하는 위로가 가득 담겨있다.
#청소년
[단독] 페이스
이희영 | 현대문학
<페인트> 이희영 작가 신작. 자칭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인시울에겐 누구에도 말 못 할 비밀이 있다. 바로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같은 반 묵재가 던진 공에 맞아 얼굴에 상처를 입으면서 시울의 평범한 일상엔 놀라운 변화가 시작되는데….
#소설
내 식탁 위의 개
클로디 윈징게르 | 민음사
도시를 떠나 알자스 지방의 산속으로 들어온 지도 어느덧 60년. 낮잠과 읽고 쓰는 것 외에는 좋아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진 노부부 앞에 어느 가을날 저녁, 목줄이 끊어진 개 한 마리가 나타난다. 2022년 페미나상 수상작으로 개가 가르쳐 준 광대한 세계와 그 세계를 사랑하는 법에 관하여 섬세하고 시적인 언어로 이야기한다.
#에세이
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 문학동네
“엄마가 돌아가신 뒤로 나는 H마트에만 가면 운다. 이제 전화를 걸어, 우리가 사 먹던 김이 어디 거였냐고 물어볼 사람도 없는데, 내가 여전히 한국인이긴 할까?” 한인 마트에서 잃어버린 한국인의 조각을 찾는 주인공. 인디 팝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의 보컬 미셸 자우너의 가족, 음식, 슬픔과 사랑에 관한 강렬한 이야기.
#만화
데쓰오와 요시에
야마모토 사호 | 유유히
야마모토 사호의 부모님 관찰일지. 『데쓰오와 요시에』에는 어린 시절, 주말이면 엄마 아빠와 함께 떠났던 온천 여행의 추억부터, 전자제품은 출시되자마자 사야 직성이 풀리는 아빠, ‘동물은 싫다’면서도 첫 반려동물이었던 미겔을 가장 많이 사랑하고 지금까지 그리워하는 엄마, 29세에 만화가가 되면서 나름 엄마 아빠께 보은을 열심히 시도하지만 거절당하는 사호 등 시시콜콜한 일상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