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도서 1권 포함, 에세이 분야 3만원 이상 구입 시 선택 (선착순)
대상도서 모두 보기작가의 진짜 이야기들을 담은 그림 일기장이다. 콤플렉스가 많았던 어린 시절 이야기, 철학자이신 어머니와 아버지와의 티키타카, 국제결혼을 하면서 기꺼이 한국 생활을 결정해준 남편 파콘과 세상에 하나뿐인 딸 짠이, 멀리 있어서 자주 만날 수 없지만 마음은 늘 가까이 있는 태국 가족들까지― 온 가족이 출동하는 가족 만화이자 생활 만화이며 철학 만화다.
영국에서 만난 태국 남자 파콘과 한국 여자 유진이 부부가 되어 서로 삶의 방식을 맞춰가는 일상을 보여준다. 더불어 그들이 결혼함으로써 새로운 가족이 된 한국과 태국 가족들의 낯설고 친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았다. 일상을 채우는 기록 일지로 독자들에게 울림을 주는 ‘펀자이씨 이야기’가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작가 엄유진의 어머니인 우애령 여사는 소설가이자 교수, 상담사이자 엄마로, 늘 씩씩하고 유쾌하게 자신의 삶을 일궈왔다.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이상 징후가 찾아왔다. 기억력이 점점 흐려지고 일상생활마저 어그러지기 시작한 것. 결국 고민 끝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 병원에서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는다.
어머니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뒤, 딸 엄유진 작가는 점점 흩어지는 어머니의 기억을 기록하기로 결심한다. 이 만화는 결국 ‘가족 에세이’다. 갑작스레 닥쳐온 알츠하이머라는 삶의 큰 파도 앞에서 한 가족이 어떤 시련을 겪고, 그 시련을 어떻게 견디고 극복해나가는지를 보여준다. 그 중심에는 '사랑'이 있다.